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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신양호/남경수, 정수빈, 조아현, 박주형] 전화영역 - 짜장면 주문 전화가 무서운 사람들을 위한 수능 모의고사
매일 전화 거는 게 너무 무섭다 → AI한테 전화 걸어서 미리 연습하는 수능 모의고사 「전화영역」 앱 점검 뜬 날 짜장면 시키려다가 전화를 못 걸어서 그냥 굶은 적 있습니다.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Z세대 10명 중 4명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더라고요. 알바천국 조사로 40.8%인데 3년째 늘고 있습니다. 이유 1위가 "생각을 정리할 틈 없이 바로 대답해야 해서"(66.3%)였어요. 성격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안 해봐서인 겁니다. 그래서 연습할 방법을 찾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습니다. 요즘 나오는 AI는 전부 반대로 가고 있더라고요. 익시오, 에이닷, 갤럭시 통화 스크리닝. 다 전화를 대신 받아줍니다. 피하는 건 도와주는데 잘하게 해주는 건 없었습니다. 그럼 반대로 만들면 되겠다 싶었습니다. AI한테 전화를 거는 거죠. 형식은 수능 듣기평가로 했습니다. 12년 동안 듣기평가는 만점 받아놓고 진짜 전화는 못 거는 게 웃겨서요. ▶ 직접 해보기 (크롬에서 소리 켜세요. 상대방이 진짜 목소리로 말합니다) https://jeonhwa-yeongyeok.netlify.app 1번 중국집 배달 주문[2점]부터 4번 모르는 번호 받기[4점]까지 있습니다. - 12초 안에 대답해야 하고, 머뭇거리면 상대방이 "여보세요?" 합니다 - 막히면 커닝 페이퍼를 볼 수 있는데 감점됩니다. 실전에선 대본 못 보니까요 - 할 때마다 돌발 상황이 바뀝니다. "저희 지금 카드 단말기가 고장나서…" 이런 게 갑자기 나와요 - 끝나면 성적표가 나옵니다. 등급, 백분위, 오답노트, 총평까지 - 4문항 다 풀면 유형 진단도 해줍니다. 저는 "죄송 인플레이션형"이 나왔습니다 4문항을 다 풀면 마지막에 실전영역이 열립니다. 오늘 진짜 전화 한 통 걸고 오라는 겁니다. 전문가들이 말하는 콜포비아 극복법이 결국 조금씩 직접 부딪혀보는 거라서, 앱 안에서만 끝내면 의미가 없다고 봤습니다. 이거 가르쳐주는 스피치 학원 수업이 90분 8회에 70만 원 하더라고요. 그 문턱을 없애고 싶어서 기출 4문항은 그냥 무료로 열어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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